환생경제 그리고 더러운잠
환생경제
지난 2004년 야당이던 한나라당(새누리당전신)
소속 국회의원들로 구성된 아마추어 극단
[여의도]가 초연한 연극이라고 합니다.
그 줄거리는 죽은아들(경제)을 살리기 위한
어머니(박근애)의 눈물겨운 노력 끝에
'경제' 대신 아버지(노가리)가 3년 후
하늘나라로 가게 된다는 내용이라고 하는데요,
연극에서 노무현 대통령을
"경제를 죽인 노가리" 로 표현하고
"육**놈" "개*놈""거시기 달 자격도 없는 놈"
등 노골적이면서 원색적인 욕설이 대사로 사용되
논란이 됐었다고 합니다.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정치풍자극이지만,
당시 현직 대통령에 대한 과도한 욕설대사들
때문에 논란이 되었고
막말연극,환생욕설 등으로
지칭되기도 했습니다.
이때 당시 여당인 열린우리당은 대통령을
비하했다며 강하게 반발했지만, 한나라당 측은
"연극은 연극일 뿐"이라고 반박 했다죠.
표창원 의원의 주도로 열린 풍자 전시회에서
더러운잠
은 박근혜 대통령을 나체로 표현한
풍자화로 국회의원회관 전시에 대한 비판이
쏟아지고 있는데, 풍자그림이
여성비하,여성폄하의 이유로
이로 인해 표 의원은 소속당과
함께 국회 윤리위에 제소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풍자에 대하여 위키리스크 에서는
"종종 변화를 유발하거나 저지할 의도를 가지고
인물,조직,국가 등을 조롱하는 글,그림,연극
영상 등 다양한 문화영역에서 사용되는 표현기법"
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풍자는 인간의 상상의 자유나 표현 욕구와
직결되며 풍자는 사실관계에 입각해
비판적인 견해를 극적인 형식으로 제시하는
창작물이라 민형사상 책임을 질 여지가 없다면
허용되어야 하는 것이 원칙이라고 합니다.
풍자의 이러면을 고려할 때
"더러운 잠"은
에두아르 마네의 "올랭피아"를 패러디한 것으로
그동안 전해진 박근혜대통령 게이트의 내용들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것입니다.
여성과 성적인 측면만을 주목해서는 안되는
이유이기도 한 것입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