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에 아담한 카페가 하나 생겼어요~
카페에 가면 아이들 음료 사 주기가 좀 부담스러웠는데, 아이들 용으로 작은 사이즈의 음료도 판매를 하고 있어 좋았어요.
요새는 카페에 가면 아이용 의자도 있고, 음료나 과자등도 있어서 가끔 아이들도 데리고 카페에 갑니다.
하지만 얼마 못가 곧 나와야 되요.
아이들이 가만 있지 않잖아요.
소리지르고, 이것저것 만지고,
그러다 보면 사고도 치고...
한두번 하다 보니, 아이들 둘을 같이 데리고 가지는 못해요.
그나마 하나 데리고 갈데는 좀 낫지요.
큰아이는 제법 커서 얘기도 통하고, 가끔은 읽고 싶은 책을 가지고 가서 조용히 앉아 책 한권 읽고 오기도 한답니다.
어느덧 아이가 이렇게 훌쩍 커 버린걸 보면 가슴 한켠이 뭉클해 진답니다.
건강하게 자라주어서 고맙고, 나를 엄마라 불러 주어서 고맙고....
주말에 아이와 함께 바이올렛 카페에 가서 좋아하는 책 한권씩 읽고 와야 겠습니다.
카페에서 차한잔 마시면서 책한권 읽을 생각 하니 벌써 마음이 편안해 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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