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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야기

스베누 오렌지팩토리 런칭 2년만에 오늘로 폐업

by 블 랑 2016. 10. 7.

10대와 20대 사이에서 엄청 유행했던 신발 브랜드 스베누

28세인 대표 황효진씨는 성공한 청년 사업가로 많은 주목을 받기도 했는데요.



해외 스타 클레이 모레츠,영국 축구단인 맨체스터유나이티드와 파트너쉽을 맺는 등 파격적인 행보와 국내에서도 유명 가수, 배우등을 모델로 기용해서 많은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연예인광고 마케팅도 활발히 하고, 드라마제작,게임에 이르기까지 너무나 잘 나갔던 스베누  ㅠㅠ

하지만 올해 초부터 신발의 물 빠짐 현상과 디자인 도용등의 논란으로 소비자 사이에서 신뢰를 잃고 대리점 문제로 뉴스에 나오기도 하는등, 끊임없이 문제제기가 되어져 왔습니다.....

한순간의 품질 부족으로 폭삭 망하게 된...


간혹 아울렛 같은 곳에서 엄청 저렴하게 파는것을 보고 이상하다 생각도 들었었는데, 역시나 매출이 줄어들자 본사 측에서 물량을 절반 가격으로 시중에 풀어 대리점 업주들과의 관계가 악화되기도 했습니다.

게다가 제조공장 관계자, 에이전시 그리고 가맹대리점 관계자 등에게 대금을 지급하지 못한 사실도 드러나면서 황 대표는 수백억원대 사기 혐의로 피소도 당했는데요,

이후 스베누는 송현숙 대표로 주인을 바꾸는 등 경영 재기를 시도했으나 결국은 페업을 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발 브랜드인 스베누는 결국 런칭 2년만에 사업을 공식적으로 종료하고,오늘 자사 홈페이지의 공지를 통해


"그동안 스베누를 사랑해 주신 고객님께 감사드리며 온,오프라인 상의 모든 영업을 종료합니다"고 밝혔습니다.

남은 재고 상품은 창고형 할인매장인 오렌지팩토리를 통해 판매가 된다고 하네요.



출시 6개월 만에 10만족이 팔리고 매출이 500억원대에 이르기도 하면서 대표인 황효진씨 또한 성공한 청년 사업가로 주목받기도 했는데 스베누 협력업체들로부터 제품 대금 약 300억원을 회사측으로부터 받지 못했다면 황대표를 사기 혐의로 고소!


이 와중에도 황대표는 억대 슈퍼카와 수천만원에 달하는 명품시계등을 구입하는 초호화 생활을 즐기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여론의 뭇매를 맞기도 했는데요, 소송이 잇따르면서 지난 1월에는 기자회견을 열고 사과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대표를 바꾸는 등 경영 재기를 시도했으나 끝내 폐업 수순을 밟는 스베누.

이로 인해 피해 받으신 분들 참 안타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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