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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야기

잠깐만 회사 좀 관두고 올게 _ 삶에 지쳐있는 당신에게

by 블 랑 2017. 10. 19.

잠깐만 회사 좀 관두고 올게 _ 삶에 지쳐있는 당신에게

열정은 번아웃,월급은 로그아웃,인생은 삼진아웃 !!!

제목부터 확 끌어당기는 일본영화 [잠깐만 회사 좀 관두고 올게] 를 소개해 드리고 싶습니다.저처럼 직장을 다니며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무언가 와 닿을 것 같은 제목 이네요.


기타가와 에미의 동명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하는 잠깐만 회사 좀 관두고 올게 는 지금의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을 위한 영화가 아닐까 싶습니다. 고달픈 직장생활 속 누구나 가슴에 사표 하나쯤 가지고 있잖아요~ 빡빡하고 힘들게 생활하는 수많은 샐러리맨들의 이야기 일것 같은 영화. 키타가와 에미의 베스트셀러 원작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지하철 선로에 몸을 맡길뻔했던 두 남자의 우연한 만남으로 이 영화는 시작 합니다.

12세 관람가인 드라마 로 감독은 나루시마 이즈루, 출연 은 후쿠시 소타,쿠도 아스카,쿠로키 하루,요시다 코타로,코이케 에이코 입니다. 2017년 10월19일 개봉 !!

영업사원인 다카시는 매일 회사야근에 실적은 저조하고 부장님에게도 무시 받는 상태에서 퇴근길 지하철에서 아찔한 순간을 맞이하게 되는데요, 그 순간 그를 구해준건 초등학교 동창생인 야마모토 였습니다.밝고 긍정적인 성격의 야마모토 !! 그의 그러한 성격 덕분에 힘든 삶에서 새로운 삶의 열정을 갖게되는 다카시, 하지만....시간이 지날수록 그와의 관계에서 이상한 점을 발견하게 되고...

조금은 특별한 만남과 비밀을 간직한 야마모토의 이야기를 찾아가는 과정 속에서 우리가 놓치고 살았던 삶의 모습과 가족의 소중함에 대한 이야기가 잔잔하게 그려 집니다.


누구나 한 번쯤은 고민해 봄직한 문제 ! "지금 하고 있는 일에 만족하는가" 지금 하고 있는 일에 대한 만족은 어떤지, 누구나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살아갈 수 없는 현실 속에서 업무에 대한 압박감, 상사의 구박, 먹고살기 위해 마지못해 일을 하고 살아가는 우리와 같은 보통사람들의 모습에.. 다들 그렇게 참고 살아가야 하지만 때로는 진짜 지금의 일이 아니라면 과감히 떨쳐버릴 수도 있는 용기를 갖고 싶은 이들의 마음을 그린 영화가 아닌가 싶다. 쳇바퀴 같은 삶이 아닌 진짜 삶을 바라는 이들에게 던지는 메시지를 이 영화에서 볼 수 있지 않을까 한다. 비록 현실에 안주하며 살아가는 우리와 같은 사람들이 대부분이겠지만,,,,,

힘든 걸 이해해주고 따뜻한 말들과 삶을 지탱해주는 친구의 존재는 보고 있기만 해도 든든하고 감동적이다. "시작은 착각이었지만 우리는 이제 친구가 됐잖아" 


다만  영화는 현실적이던 이야기가 결말에 이르면서 다소 너무 영화적으로 변한다는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행복하자고 사는 인생인데 스스로 학대하고 무조건 버티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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